어제 집으로 가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배터리가 나가서 시동이 안걸렸다... 보험사에 전화하면 되는데 아직 보험이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고 나는 보험사가 어딘지도 몰라서... 일단 주무시고 계실거 같아서 따로 전화하지는 않고 현재 있는 곳에서 그냥잤다... 어제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게 좀 거슬렸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잠도 좀 뒤척이고 여러모로 불편했다. 그래서 그런지 늦게 일어나서 허겁지겁 아침 opening session을 들었다.
opening session에서 for문과 관련해 소수를 구하는 공식을 보여줬다. 나도 어제 소수 문제를 풀었었는데 .소수를 구하는 공식에서 나는 1과 변수 num자기자신을 제외하기 위해 if 문으로 (i != 1 && i != num)과 같은 조건을 포함했다. 근데 사실 for(int i =2;i<num;i++) 과 같은 식으로 하면 그냥!! 이쁘게 떨어졌다. 어떻게 보면 기존에 for문을 쓰는 방식이 하나의 고정관념처럼 굳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for문을 쓸때 보통 i값을 초기화 할 때 보통 0 or 1을 배정하고 i값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해서 오늘 배열을 공부하다가 왜 그런지 어렴풋이 감을 잡았는데 내가 for문에서 i = 0 num+1과 같은 방식을 고수했던 이유가 out of range에러 때문인거 같다. 길이가 달라지면 for문 범위 바깥으로 나가는 인자들이 많아지고 그걸 통제를 잘 못해서 그런 이유가 벌어진 것 같다.
결국 문제는 문제를 풀때 이럼 되겠지... 하고 하는데 되는 것이... 이게 문제인거 같다. 문제를 풀때 명확하게 정의를 하고 해야하는데 for문에 0넣고 음... 안되네 1넣어볼까? 하고 1넣고 되면 음... 됬군 하고 넘어가는 내 모습에 살짝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왜 되는거야!! 이런 생각도 든다 진짜 왜되지??? 아무튼 중요한 건 좀 더 심도 있게 코드들을 관찰하고 지금 푸는 문제들은 코드도 짧은데 작동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며 넘어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오전 세션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코드에서 중요한건 생각을 코드로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인거 같다. 사실 나는 for문을 아직도 잘 이해하지도, 쓰지도 못하는 거같다. 강사님이 소수표현식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했을때 얼기설기 생각을 늘어뜨리면서 구현하는 과정도 분명 필요하지만 이론과 공식을 명확히 인지하고 정확하게 코드로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코딩능력이라는걸 새삼스레 깨달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요구하는 바는 분명한 의미를 컴퓨터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코딩은 수학 잘하는 사람이 잘할 수 밖에 없다. 수잘잘!!! 여튼.. 부족함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이 또한 과정이다. 내 생각을 늘어뜨려 늘어뜨려 표현하는것도 필요한 과정이라고생각한다. 그런과정에서 행동과 방식에 수정을 더해가며 더 좋은 결과로 나아가는 거겠지.
사실 어제오늘은 공부할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 문제풀이가 주어졌는데 조금 해봐서, 그리고 페어분이 전공자시니까 우리 페어는 수월하게 다했다. 하지만 다음 내용을 미리맛보니... 읽어내야하는 것은 많이 줄었고 머리에서 쥐어짜내야하는게 많아졌다;; 아직까지는 익숙하다보니 잘 하고있지만 지금 첫주인데 이정도면 나머지 23주는 어떻게해;;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수업 이후 시간을 잘 활용해야하는데 사실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주말도 분명 잘 활용할 방법이 있을꺼같은데 잘 모르겠다 일단 내일의 목표는 화장실, 방청소하면서 주말을 어떻게 잘 활용해낼지 생각해 내는게 목표다.
코드 스테이츠는 배움의 한계와 제약에 대해서는 의식하지만 사람의 능력의 한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이중for문에서 받았다. 나에게 이중 for문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이었는데 i와 j의 작동방식이 이해가 잘 안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중에는 이해했나?싶긴 하지만 이걸 for문을 배우자마자 바로 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진짜 머리가 스마트하고 논리정연한 사람 or 수학쪽교육을 받은 사람은 단번에 이해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다양한 출신의 사람이 들을 가능성이 있으니 코드스테이츠에서는 사람의 가능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 이야기는 나중에 사람들에게 더많은 능력의 제한을 생각하지 않을 테고.... 그렇다...
타이핑한 문서를 몇월 몇일 수업 이런식으로 저장하는데 해당 방법의 문제점이 키워드를 알 수 없으니까 모르는게 생겨서 찾고싶을때 하나하나 일일이 들어가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일부터는 오늘의 수업 이런식이 아니라 키워드를 제목으로 써서 만드는게 좋겠는데 또 날짜가 없으니까 이상해서 날짜_배운것 과 같은 방식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참 빨리갔다 벌써 코드스테이츠수업을 들은지도 1주일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일본 갔다온게 엊그제 같은데... 과정이 재밌으면서도 내심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싱숭생숭하다. 다음주에는 친구집에서 같이 살아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파일럿 테스트로 일주일정도만 같이 살아보기로 했다. 사실 내가 같이먼저 살자고 했는데 이후에 괜히 지금의 일상루틴이 깨질꺼같아서 하지말자고 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지금 무엇을 불안해 하고 있고 불편해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 했던것 같다. 불편하고 불안한 도전은 좋던 나쁘던 결과물을 가져다 줬다. 심지어 내용이 나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이성적인 논리가 아니라 감정적이라는걸 깨닫고 진행하기로 했다. 아~~ 귀찮기도 하지만 요즘 이렇게 사는게 나쁘지 않다. 최근중에 재일 재밌는거 같다. 의외로 도전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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